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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 Julie's life
Onsite 인터뷰 프로세스를 진행하게 되면 최소 1개 이상의 System Design 인터뷰를 준비해야한다. 일반적으로 SWE는 product / infra 중 하나를 골라 인터뷰를 진행하게 되며 내가 지원한 MLE의 경우 Machine Learning System Design 인터뷰를 준비해야한다. Machine Learning System Design의 경우 전반적인 ML 모델 개발 과정을 다루게 된다. 보통 추천시스템, prediction/classification 종류의 문제를 받게 되며 데이터 수집부터 배포 후 모니터링까지 MLOps 전반적인 단계들에 대해 논의한다. 이 인터뷰의 경우 더욱 인터뷰어와 상호소통하며 진행하는 단계이기도 한데 어떤 인터뷰어의 경우 모델 아키텍쳐에 대해 깊이 있게 물..

미국의 대부분 테크 회사들의 경우 프로그래밍 실력을 굉장히 중시한다. 개인적으로 충격적이었던 건 전체 프로세스에서 코딩 인터뷰의 비중이 꽤 크다는 것이다. 가장 덜 중요한 것은 소위 인성면접인 Behavioral Interview이다. 개인적으로는 인성은 어떻더라도 코딩만 잘하면 된다는 인상을 받았다.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내가 준비했던 메타의 경우 전체 프로세스에서 최소 6개의 코딩 문제를 받게 된다. Pre-screening에서 2개, Onsite에서 4개를 받는데 이 라운드들은 모두 해당 면접자를 hire / no hire (채용할 것이냐, 아니냐) 를 가르게 되는 중요한 단계이다. 메타에서는 아무리 다른 라운드의 면접을 잘 보더라도 코딩 문제를 하나 이상 못풀게 되면 합격하기 어려우며 최소 채용 조..

25년 1월 중순, 샌프란시스코에 딱 떨어지게 되었다. 5년을 다녔던 회사에 휴직계를 내고, 갑자기 맞이하게 된 기약없는 휴식기간에 약간 얼이 빠졌다. 6개월 일찍 홀로 미국에서 정착하고 있던 남편이 구해둔 신혼집에서 낮시간 동안 하릴없이 지냈다. 대충 가구와 기본적인 식기류들이 마련되어 있었다. 연고가 전혀 없는 지역이었던지라 주말엔 남편의 친구들을 소개받았다. 그럼에도 새로운 곳에 덩그러니 남겨진 공허함이 시간이 지날수록 짙어졌다.문득 나만의 것이 없다는 느낌이 들었다. 집도 가구도 분명하게 '우리'의 것이지만 그래도 남편이 구해둔 공간에 내가 들어가 지내는 느낌이 들었다. 남편 친구들도 모두 소속이 있어 자신만의 삶을 그려나가는 느낌이었다. 나도 나만의 회사, 나만의 공간, 나만의 것을 갖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