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ie의 Tech 블로그

미국 석사(MSCS) 준비 시리즈 (2) - 석사 준비 관련 팁 자료 정리, 유학원 결정, TOEFL 준비 본문

Tech

미국 석사(MSCS) 준비 시리즈 (2) - 석사 준비 관련 팁 자료 정리, 유학원 결정, TOEFL 준비

Julie's tech 2022. 5. 3. 23:59
728x90

이번 글은 석사 심사위원회(Admission Committee) 자료와 함께 석사 준비 관련 팁 자료들을 정리했던 것을 공유하려고 한다.

아래는 개인적으로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던 중요한 자료들이다.

석사를 준비하다보면 내 서류가 어떻게 평가되는지, 어떤 점이 중요한 요소인지와 같은 근본적인 호기심이 들 때가 있다.

서류를 준비하기 앞서서 심사위원회가 어떤 요소와 어떤 배점으로 평가하는지 안다면 확실히 더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다.

첫번째로는 Stanford Admission Committee에 오래 전에 참여했던 한국사람이 쓴 글이다.

오래되었다는 점을 감안하고서라도 여전히 인터넷에서 흔하게 찾을 수 있는 자료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무척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다.

Stanford 학교에만 한정되어있기보단, 대부분의 Top 대학들의 심사위원회는 비슷하다

http://www-tcad.stanford.edu/~goojs/GUIDE/StanfordAdmission.htm

두 번째는 마찬가지로 스탠포드 출신 Karthik Raghunathan가 쓴 글인데, 이는 좀 더 최신화된 자료로 볼 수 있다.

좀 더 상세한 내용이 담겨있고, 나는 첫번째와 이 자료를 굉장히 여러번 읽고 서류를 준비했었다.

https://cs.stanford.edu/people/rkarthik/DAGAP.pdf

세 번째는 CMU CS 교수의 PhD 즉 박사 과정은 어떤 학생이 밟아야하는지, 어떤 자세와 역량을 대학에서 기대하는지 등의 내용을 담은 자료이다.

준비를 하다 보면 교수의 시각에서 나의 과거를 돌아보며 어떤 장점이 눈에 뜨일지를 고민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접근이다.

결국 평가하는 주체는 교수들이기 때문에, '내 자신' 즉 학생으로서의 시각으로 나를 평가하기보다 교수의 시각에서 나를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

http://www.cs.cmu.edu/~harchol/gradschooltalk.pdf

그 외 사이트들도 크게 도움이 되었던 건 고우해커스에서 유학 어드미션 포스팅을 통해 대략의 합격생들의 스펙을 파악하는 것이다.

또 구글링하다보면 실제 한국인 중 지망 학교에서 학업하고 있는 석사/박사생들이 운영하는 블로그들이 있다.

이들 중 몇몇은 합격 후기와 간단한 팁들을 정리해두기도 하였다.

글로벌한 사이트로는 GradCafe가 가장 대표적인 사이트이다. 해당 사이트에는 석/박사 지망생들이 지원 결과를 간단한 스펙과 함께 적는다.

증명절차가 따로 없어서 사실 여부를 파악하긴 어려우나, 대학 합격 발표일과 발표여부 소식을 빠르게 접하기 좋은 사이트이다.

혹은 Reddit을 통해 적절한 쓰레드를 팔로우해서 등록된 포스팅들을 읽다 통해 좋은 정보를 접할 수도 있다.


필자는 유학원을 등록해서 1지망 대학의 지원과정을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했다.

개인적으로 유학원을 등록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였는데, 첫 번째는 일을 병행하며 준비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기 때문에 번역과 정보 조사와 같은 일들을 누군가에게 일임하고 싶었다. (결국 내가 다 하게 되긴 했다)

두 번째는, 후회없이 준비하기 위함이었다. 좋은 대학에 좋은 기회를 입어 지원하게 되었는데, 후회없는 결과를 만들고 싶었다.

필자는 유학을 따로 염두에 두어 준비해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미국 대학에 서류를 준비하고 지원하는 것이 아예 처음이었었다.

따라서 미국의 입시과정을 처음 경험해보는 것이라, 제출 서류들의 콘텐츠나 어조, 포맷과 같은 부분들을 지원받고자 유학원을 등록했다.

돌이켜보면 유학원에서 가장 많은 도움을 받았던 것은 번역이었다.

내가 한글로는 굉장히 고급스럽게 문장을 작성할 순 있어도, 영문으로 그 문장들을 비슷하게 번역하여 쓴다는 것은 매우 어렵고 오랜 시간이 걸렸다.

번역도 전담 번역가가 있어서 빠르게 진행되었던 것은 아니었다. 통상 번역/검수 과정이 2-3일 정도는 소요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종적으로 만들어내었던 서류들의 글은 적당히 고급스러운 표현과 어휘를 담으면서도 읽기 쉬운 글이 되어 있었다.

유학원은 두어군데 상담을 받고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비용이 생각보다 들었기 때문에 여러 군데를 알아보고 좋은 곳으로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역대 합격했던 학생들이 있는지, 어떤 것들을 지원해줄 수 있는지 등을 상세히 알아보는 것이 좋다.


필자는 코로나 시기에 지원을 하게 되어서 GRE는 따로 시험을 보지 않아도 되었다.

대부분 학교가 Optional이었으며, Stanford도 내가 지원한 Term에는 아예 제출하는 란이 없었다.

International Students라면 TOEFL 점수만 필요했는데, TOEFL은 개인적으로 어렸을 적부터 준비했던 경험이 있어서 따로 어렵진 않았다.

100점을 넘으면 웬만한 좋은 학교들은 어려움 없이 지원할 수 있다.

하지만 TA를 할 계획이 있다면 Speaking, Writing영역에서 23-24점 이상을 요구하는 학교들도 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TOEFL은 혼자 준비하는 것보단 학원의 도움을 받아 준비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대한민국은 워낙 시험 특화된 사교육이 발달되어 있어 정말 실전 문제처럼 준비할 수 있고, 학원에서 본 테스트로 실제 점수가 예측되기도 한다.

시험을 보기 전에 시험을 보는 환경과 최대한 동일하게 맞춰 학습/테스트 해보는 경험이 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TOEFL점수는 영어를 어느 정도 해왔던 사람이라면 어렵지 않게 1-2달 안에는 점수를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다음 글에서는 본격적으로 필수 제출 서류들인 SoP, 추천서, CV 준비 팁들을 차례대로 다뤄볼 것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