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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석사(MSCS) 준비 시리즈 (3) - SoP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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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석사(MSCS) 준비 시리즈 (3) - SoP

Julie's tech 2022. 5. 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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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은 석사 준비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SoP와 관련된 준비 팁들을 정리하려고 한다.

SoP는 Statement of Purpose의 약자로서, 학업계획서라고 번역된다.

하지만 SoP에는 말 그대로의 학업 계획만을 담기 보다는 대학원에 진학하기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해왔고,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 등 나에 대한 background와 학업에 대한 열정을 학교에 설명하는 에세이에 가깝다.

사실 대부분의 대학들의 SoP에 대한 Requirement도 유사한 것을 볼 수 있다.

실제 Stanford에서는 SoP에 대한 요건을 아래와 같이 정리했었다 :

- be concise, focused, and well written.

- your reasons for applying to the proposed program at Stanford

- your preparation for this field of study

- research interests

- future career plans

- other aspects of your background and interests which may aid the admissions committee in evaluating your aptitude and motivation for graduate student

나는 SoP를 아래와 같이 구성했는데, 아래 내용이 담겨있으면 거의 SoP가 필요로하는 요건은 갖췄다고 할 수 있다.

A. 지원 동기

- 개인적인 목표 혹은 미래 설계

- Why 000? 왜 이 대학원이어야만 하는지

B. 적합성 어필

- 학부 배경 혹은 Background 이야기 (Academic Background)

- 실무 경험과 관련된 이야기 (Professional Background)

- 개인 학업이나 교외활동(Extracurricular Activities, 학회/세미나 등)

C. 관심 및 연구 분야

D. 학업 계획

E. 미래 설계

위에서 각 항목별 순서는 개인마다 달라질 수 있다.

미국에서 제출하는 Essay는 한국식 문서와는 다르게 전체 글을 아우르는 핵심메시지가 있어야한다.

즉 내가 SoP를 작성함으로써 심사위원에게 남기고자 하는 메시지 혹은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어야한다.

나 같은 경우에는 내가 꿈꾸는 미래의 모습을 가장 처음에 언급하면서 Hook을 만든 뒤,

그 꿈꾸는 미래에 내가 어떠한 역할을 하고 있을 것이며, 그렇게 하기 위해 지금껏 있어왔던 모든 과정을 하나로 엮어서 작성하였다.

학부 때 수강했던 강의와 최근 실무적으로 쌓은 Skill들을 모두 미래의 꿈을 이루기 위한 발판이었음을 강조했다.

나의 무수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학원에 진학해서 배움의 깊이를 더할 이유도 몇 가지 근거를 들었다.

대학원에 진학하여서도 어떠한 공부에 집중하겠다는 얘기와 함께 몇 강의 혹은 교수님에 흥미가 있음을 어필했다.

마지막으론 대학원에서 학업한 내용과 함께 미래에 어떤 기여를 만들 수 있는지를 서술하였다.

구글링을 하다 보면 여러 SoP 합격 사례들을 살펴볼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서칭하여 찾아본 결과 맨 첫 문단은 Hook message를 담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흥미를 끌기 위함의 제너럴한 이야기도 있었고 몇몇은 SoP 내용 전체를 아우르는 문단으로 두괄식처럼 작성한 경우도 있었다.

SoP를 작성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두괄식으로 서술해야한다는 것이다.

이건 한국에서 입시를 하든, 취업준비를 하든 동일한 팁이다.

내가 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가장 첫 문장에 등장시켜 요약해준 뒤, 그 뒷 문장에 디테일을 심어주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읽는 이의 관점에서 어떤 말을 하고자 하는 것인지 알려주어야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글을 쓸 때 흔히 잊는 점이 있는데, 글은 남에게 전달하기 위해 쓰는 것이다.

(물론 개인적인 일기나 정리와 같은 글들은 해당되지 않을 순 있다.)

하지만 자기소개서와 SoP는 남을 위한 글 중에서도 가장 남을 위한 글을 써야한다.

읽기 쉬워야하며, 읽고 싶어야하며, 내 언어가 아닌 누구든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써야한다.

이 말이 Stanford의 SoP 요건 중 하나에 그대로 표현되어있지 않나 싶다 : "concise, focused, well-written"

SoP를 쓰다 보면 샘플을 많이 참고할 일이 생긴다.

나름 서칭에 자신있는 내가 찾아봤을 때 유의미한 자료를 세 가지 정도 공유하자면 아래와 같다.

1) https://djunicode.github.io/2018/10/16/writing-a-statement-of-purpose.html

2) https://martiansideofthemoon.github.io/2018/05/29/grad-resources.html : PhD 자료가 좀 더 많음

3) 작성 가이드 : https://towardsdatascience.com/how-to-write-a-successful-statement-of-purpose-to-study-ai-fda2d3e3d579

1)과 2)는 합격 샘플 SoP와 함께 간단한 작성 팁들이 담겨있다. 3)은 특히 CS 중에서도 DS관련 SoP는 어떤 것들을 필요로하는지 알기 위해 참고했던 자료이다.

또 다른 팁이라면, Why 000? 혹은 관심 분야에 motivated된 순간을 설명할 때, 뻔한 언어를 쓰면 안좋다.

오히려 과하거나 뻔한 이야기를 하면 마이너스가 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진정성 있는 말로 전달해야한다.

이와 관련하여 SoP 작성시 어조와 표현에 대해 많은 도움이 되었던 블로그는 미국 석사 준비 시 가장 많이 회자되는 풀브대장님 블로그이다 : https://yoursopcoach.tistory.com/


다음 글은 CV에 대한 작성 팁을 다뤄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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