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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e의 Tech 블로그
메타버스 시리즈 (2) - 메타버스의 기술 본문
앞선 글에서 메타버스의 정의, 메타버스의 분류에 대해 살펴보았다.
메타버스란 가상공간, 혹은 가상공간과 현실세계 간의 상호작용 방식 그 자체를 의미한다.
내가 이해한 메타버스란, 기술이라는 개념보다는 '트렌드', 즉 흐름에 가까웠다.
현실 세계를 살아가면서 부딪히는 한계와 불편함을 4차 산업혁명에서 얻은 데이터로 풀어내는 방법이라 느껴졌다.
그래서인지 메타버스는 현실세계와 떼어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메타버스는 현실세계와 대응하는 공간이 되기도 하고, 전혀 분리된 새로운 공간이 될 수도 있다.
어찌되었건 가상공간에 접속할 수 있도록, 혹은 가상공간을 만드는 데에 있어 기술이 필요하다.
바로 실감기술이다. 현실을 그대로 구현해둔 것을 넘어서 생생하다고 느껴질 수 있을 정도의 사실감과 구체성을 필요로한다.
현재 메타버스라 불리는 대부분의 가상공간 접속 기기는 PC나 휴대폰을 기기로 삼고 있는 서비스가 많다.
그 이유는 두 디바이스가 가장 보급률이 높고 접근성이 좋기 때문이다.
VR/AR기기도 있지만 PC와 휴대폰만큼 사람들에게 알려져있진 않다.
뿐만 아니라 이 두 디바이스는 사람들에게 사용해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좀 더 가상공간에서의 사용성을 높일 수 있다.
이미 사용하고 있는 자원(키보드, 마우스 등)으로 가상공간에서 접속하거나 활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컴퓨팅 파워 때문이기도 하다. 다른 디바이스보단 컴퓨터나 휴대폰이 그간 데이터 처리 속도나 연산기술이 고도화되었다.
AR, VR, XR.. 모든 기술이 Reality 라는 단어를 포함하고 있다.
그만큼 가상공간이 얼마나 현실감이 있는지, 사람들에게 생생함을 전달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이 때 평가할 수 있는 지표가 3가지가 있는데, 소위 3I라고 불린다 : 몰입감(Immersion), 상호작용성(Interactive), 가상이미지(virtual Image)
가상이미지는 조금 생소할 수 있는데, 컴퓨터 그래픽과 같은 개념으로 이해하면 된다. CG기술이나 모델링 기술이 해당된다.
상호작용성은 디바이스와 관련이 있다. 가상공간과 현실공간 사이의 상호작용을 하기 위한 장치들이 해당된다.
VR기술의 경우 요즈음 많이 확산되었고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기술 중의 하나이다.
페이스북의 자회사에서 출시한 오큘러스 퀘스트2가 대표적인 VR기기 중 하나이다.
반면 AR은 많이 확산되었지만 한 층 기술적인 고도화는 덜 되고 있는 상황이다.
가트너에 따르면 AR기술은 현재 정차상태라 한다. 사람들에게 최신화된 기술이라는 인식은 덜하다는 것이다.
AR은 포켓몬고가 가장 대표적인 사례이지만, 스노우와 같이 셀카에 스티커를 붙이는 어플리케이션도 AR의 일종이다.
휴대폰 카메라 화질이 굉장히 발달되면서 AR기술이 대부분 휴대폰에 녹아들었다.
MR기술도 있다. MR은 AR과 VR의 단점을 서로 보완하는 것인데,
AR은 가상공간과의 섬세한 상호작용은 지원하지 못한다는 단점과
VR은 현실세계에서의 제약이 있다는 단점을 각자의 장점으로 보완해준다.
일례로 AR의 장점을 이용해 현실세계에서 디지털 혹은 정보를 덧입혀 새로운 지식이나 노하우를 발굴할 수 있고,
그와 동시에 VR의 장점을 이용해 가상공간과 현실세계의 섬세한 상호작용을 가능하게끔 한다.
일례로 공장내 어떤 프로세스를 개선한다고 했을 때, 동일하게 구현된 가상공간에서 시뮬레이션을 해보는 것이다.
어떻게보면 AR기술이 궁극적으로 지향해나가야하는 이상향이 MR이기도 하다.
이러한 XR기술들은 사실상 시각적인 부분에 맞춰져있다. 앞서 말했듯 생동감과 몰입감을 구현해내기 위해선 오감을 이용해야한다.
시각외에 청각, 후각, 촉각, 미각을 채울 수 있는 기술들이 다양하게 존재한다.
청각은 많이 발전되어있는데 공간음향(Spatial Sound)이 가장 궁극적인 목표이다.
서라운드 기술을 넘어서서 좌우 앞뒤 등 전방향에 따른 음향 차이를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기술이다.
촉각은 상호작용성(Interactive)를 고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대표적인 기술은 웨어러블이다. 영화에선 흔히 특수 슈트(Suit)들이 예시가 된다.
후각 관련 기술은 4DX 영화에서도 사용되었는데 액체 등으로 향을 전달하는 매개체를 이용하여 냄새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미각이 가장 발달하기 어려운 분야 중 하나이다. 이 분야는 대표할만한 예시가 따로 없는 듯 하다.
이처럼 시각 외에도 오감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어야 실제 메타버스, 즉 Real Metaverse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글은 메타버스를 구현하는 혹은 확대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해 다뤄보았다.
다음편에서는 메타버스의 플랫폼들과 그 플랫폼들간의 특성을 사회적인 시각에서 다뤄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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