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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기본 경제 지표 - 미국편 본문

Economics, Social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기본 경제 지표 - 미국편

Julie's tech 2021. 7. 4.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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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기본 경제 지표를 정리하여 투자를 시작하는, 혹은 투자 중인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알아야할 정보를 전달할 것이다.

짧은 시리즈물로 작성할 것인데, 우선 미국 경제지표부터 살펴볼 것이다.

경제를 처음 배우고자 할 때, 각 경제지표 발표일마다 경제와 시장이 어떻게 반응했는지를 관찰해나가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한다.

이 습관을 기르고 나면 경제지표를 통해 어떤 반응이 될지 예상이 가능하고, 그에 따라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투자자들은 경제지표의 발표 주기를 인지하고 있어야한다.

언제쯤 기관에서 경제 지표를 발펴하는지에 대해 알고 있어야하며, 준비하고 있어야한다.


대부분 경제 지표는 월 단위이고, 지표 특성에 따라 집계 기간이 달라질 수 있다.

주간 단위는 매주 일정한 날에 발표되고, 분기 단위의 경우 다음 분기 첫째 월말에 속보치, 둘째와 셋째 월말에 수정치가 발표된다.

경제지표는 매우 다양하고 많기 때문에 어떤 경제지표가 중요한 것인지를 판단해야한다.

그 중요도에 따라서 시장에서의 컨센서스(합의)보다 높을 경우(서프라이즈)와 낮을 경우(쇼크)에 따른 영향도가 달라진다.

그럼 어떤 지표들이 있는지 살펴보자.


경제 주체는 4가지가 있다 : 가계, 정부, 기업, 해외

가장 기본적인 GDP는 가계소비 + 기업투자 + 정부지출 + 순수출(수출-수입) 이다. 경제학에서는 C + I + G + (X-M)으로 표기한다.

미국의 최근 10년간 GDP구성은 가계소비가 68%, 즉 대부분 미국 소비는 가계 지출로 인해 발생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기업투자가 17%, 정부지출 18%, 순수출 -3%(수입을 더 많이 하는 편)이다.

GDP는 사실상 국내총생산이라고 하지만, 생산적인 관점보다는 네 개의 경제주체들의 지출활동을 합한 것이다.

이는 삼면등가원칙이 반영되어있는데, 바로 생산 = 분배 = 지출인 것이다.

한 나라의 경제 안에서 생산된 것은 분배되고, 지출된다는 점에서 모두 같은 개념으로 보는 것이다.

이에 따라 GDP 역시 가계의 소비, 기업의 투자, 정부의 지출, 외국으로의 순수출로 대체하여 보는 것이다.

요즈음 GDP는 실시간으로도 조회가 가능하다. 일반적으로는 분기가 끝난 후 그 다음달 말에 속보치가 발표된다.

전분기 대비 연율로 표기된다. 대부분이 나라가 전분기 대비율로 발표하는데, 미국은 전분기 대비 연율로 발표한다.

연율이라는 것은 이 기세를 이어간다면 연 %가 어떠할 것이란 추정치이다.

가계 경제지표

*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매주 목요일)

호황일때는 주간 청구건수가 22만명 정도

* 시간당 평균 임금 (7일)

* 실업률 (7일)

호황일 때는 3% 후반

* 소매판매 (14일)

미국의 기업들은 대부분 최종 소비재를 생산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자본재, 중간재 생산을 많이 한다.

따라서 이 지표를 통해 소비가 얼마나 발생했는지 확인 가능하다.

대부분 경제 지표가 계절성(Seasonality)를 띄고 있기 때문에, 전년 동월대비로 비교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미국 경제지표는 계절조정(Seasonally Adjusted)을 하기 때문에 전월비로 발표하게 된다.

자동차 및 연료, 식료품, 의류, 건축자재 등의 소매 판매를 집계하여 지표를 작성하게 된다.

* 미시간대학 소비자신뢰지수(14일)

* 개인소득 (28일)

* 소비자 물가

- CPI (월 중순) : 소비자들의 소비 품목을 미리 조사(5년 고정)하여 가중치를 정한 뒤 이 품목들에 대한 가격 변화만을 조사

- PCE (월 말) : 소비품목 변화와 가격변화를 함께 반영, 좀 더 현실적이기 때문에 미연준이 정책결정시 PCE를 참조

소비 품목 중에서는 식품과 에너지가 기후 혹은 국제 정세에 따라 가격 변화가 빈번하기 때문에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Core)물가가 중요

MoM과 YoY모두 보아야 의미가 있음

미연준은 물가안정 목표를 연 2%로 두고 있는데, 이보다 높을 경우 인플레이션으로 판단된다

기업 경제지표

* ISM제조업지수 (3일)

사실 미국에서 제조업이 고용이나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9%로 낮지만, 큰 비중을 차지하는 소비업에 비해서 변동성이 매우 큰 지표이기에 중요한 지표라고 볼 수 있다. 설문을 진행하여 그 결과에 따라 집계하는 지수이며, 모두 전월과 동일하다고 생각했을 때 50, 나빠졌을 경우 0, 모두가 좋아졌다고 생각하면 100으로, 일반적으로 55 이상이면 제조업 경기가 활황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한국의 수출이 미국의 ISM제조업 지수와 똑같이 움직인다. 한국의 수출품이 대부분 미국의 제조업의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 ISM서비스업지수 (3일)

미국의 경우 서비스업 소비가 60% 정도로 많은 비중 차지

* NFIB 소기업 낙관지수 (11일)

* 광공업생산 (14일)

광업보단 공업 생산에 중점

* 기존주택매매 (21일)

* 신규주택매매 (25일)

주택 수요에 관해 알 수 있다.

* S&P/CS 20대도시 주택가격 (25일)

건설업 관련하여 중요한 지표

* 내구재주문 (27일)

내구재란 냉장고, 자동차, 텔레비전, 가구 등의 종류이다.

* 자본재수주 (27일)

* 도매재고 (28일)

기업이 확보하고 있는 재고량에 대해 알 수 있다.

정부의 경우 지출에 대해 의회 승인을 받아야하기 때문에 미리 정보를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뉴스로 접한다.

해외의 경우 무역수지 (7일)가 있다.


공통으로는 비농업부문 취업자수 변동(7일) 지표가 굉장히 중요하다.

현재 중앙은행이나 정부가 정책을 정할 때 취업자수/실업률에 따라 경제회복을 판단하고 있다.

소비자 물가 (12일), GDP (27일), PCE 디플레이터(28일) 도 마찬가지로 중요하다.

고용과 관련하여 두 가지 방식으로 집계가 가능하다. 하나는 실업률이고, 다른 하나는 취업자 수이다.

취업자수는 보통 건강보험공단에 기업이 제출하는 고용자수 등을 참고하여 집계한다. 실업률은 설문통계자료이기 때문에 오차가 있다.

다음 글에서는 한국 경제지표에 대해 다뤄볼 것이다.


본 글은 아래 영상을 바탕으로 재구성되었습니다.

https://youtu.be/Es46v55mA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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